매우 심각한 사모대출 (Private Credit)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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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모 펀드(PE)의 수익성 악화와 유동성 위기 이틀전 Bain 컨설팅 그룹은 Private Equity의 수익률이 매우 저조해서 투자자들이 유동성이 좋은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했다. Private Equity가 IPO를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의 돈은 펀드에 묶이게 된다. 보통 Private Equity는 결실을 보려면 적어도 2~3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투자할 여력이 있는 대형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상황에 따라 투자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투자 형태다.  2. 위험한 대안: 사모 대출(Private Credit)의 확산 Private equity가 수익을 못내고 대형투자자들이 돈을 빼면서 Private equity 운용사들은 대안이 필요했으나,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너무 작고 신용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회수한 자금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불가능 했다. 그래서 Private Credit Loan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같다. 언제 성공할 줄 모르는 스타트업에게 대출을 해줬으므로 Private Credit은 Private Equity보다 유동성이 떨어지고 위험이 높다. Blue Owl, Apollo, Black Stone, KKR등은 이렇게 위험한 Private Credit Loan을 뮤추얼 펀드 형태로 만들어 개인들에게 팔았다.  최근 취업시장이 안좋고 저축율이 떨어져서인지 개인 투자자들의 환매가 있었던 것 같고, 기관투자자들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한다. Blue Owl 은 Private Credit 펀드의 환매를 중지시켜 버렸다. 스타트업에게 빌려준 돈은 당장 받을 수 없는 묶인 돈이니 환매를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애초부터 유동성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Private Credit Fund를 개인 투자자에게 파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 3. 바퀴 벌레의 출현. 한마리 뿐일까. JP Morgan...

사모 주식 펀드가 당면한 리스크 (Bain 보고서)

 최근 Bain 보고서 Gemini 요약 Private Equity's Dry Spell Worse Than 2008 Crisis, Bain Says ​베인 보고서 주요 내용: ​자산 적체: 현재 사모펀드 업계가 처분하지 못한 미매각 자산 규모는 약 **3.8조 달러(약 5,000조 원)**에 달합니다. ​수익 정체: 수익률이 4년 연속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으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현금 배분(Distributions)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2008년보다 심각: 자산 보유 기간 연장, 고금리, 기업 가치 하락이 맞물리며 발생한 이번 '유동성 함정'은 기간과 심각성 면에서 2008년 위기를 넘어섰습니다. ​구조적 변곡점: 베인은 이것이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니라 '구조적 변곡점'이라고 분석합니다. 저금리 부채를 이용해 기업을 사들였던 '저렴한 돈(Cheap money)'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시장 영향: ​유동성 압박: 사모펀드가 자산을 매각(엑시트)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주나 유동성이 높은 대체 투자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업종별 노출: * 기술주(Tech): 사모펀드가 선호하던 기술주 분야의 매각이 중단되면서 전체 성장주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동산 및 신용: 블랙스톤(Blackstone)이나 아폴로(Apollo) 같은 기업들은 자금 조달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자산 가치가 하락하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변동성 증가: 사모펀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공모 옵션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기관들이 이러한 리스크를 방어(헤지)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활용하면서 내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이제 부채를 이용한 금융 공학 대신, 실제 기업의 **운영 가치(Operational value)**를 높여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전략적 변화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피해야 할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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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부분 취업자수 급격히 감소중. 관세와 AI의 영향이 상당히 과격한 듯. 이정도 취업자수는 1944년을 제외하고 리세션일때만 관측됨. 실업률은 실업자/노동자수인데 이민을 안받고 베이비 부머가 은퇴하면서 분모가 줄어들어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음. 실업률은 낮은데 경기는 안좋았던 일본과 한국의 경우를 떠올리게 함. AI와 연관된 노동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중 90일 이상 신용카드 연체비율 08년 금융위기 수준.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카드 회사는 해당 신용카드 잔고는 회수 불능으로 가정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중지 시키고 추심 절차를 개시. 카드회사들의 실적은 안좋을 수 밖에.. 취업시장이 힘들고 물가가 높으니 저축은 포기.  미국 화물 물동량 08년 수준으로 하락. Federal reserve bank는 알수 없는 이유(?)로 작년말부터 시장에 liquidity 를 공급중. 시중은행이 현금이 부족하면 가지고 있는 정부 채권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감. 즉, 시중 유동성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 S&P500 의 최근 상승세와 마진의 심각한 상관관계. 주식지수만 최고치가 아니라 빚투도 최고치 기록.최근 랠리는 마진이 지수보다 더 빨리 상승. 돈 빌려 투자하는 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났음을 보여줌. 미국 Tech회사들의 부실 채권비율 급격히 증가 중. Private credit 은 미국에 3조 달러 시장. 문제는 Private credit 회사들 중에 일반 투자자들에게서 mutual fund형태로 돈을 받아 사기업에게 빌려줬다는 점. 최근 blue owl은 관련 펀드 환매를 영원히 중지함. 그리고 보험회사들에게 부실채권을 넘겼는데 보험회사의 회계에는 부실채권이 장부가치로 잡혀있어서 보험회사들의 실제 자산가치가 부풀려져 있을 가능성이 큼. 비제도권 금융은 항상 문제를 일으킴. 상업용 부동산 연체율 사상 최고. 코로나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제 위기는 채무자들이 빚을 못갚아서 발생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함. 현재 문제가 있는 채무자들은 소비자, IT기업들, 주식투...

Blue Owl Private Credit 펀드 환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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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Owl 은 private credit 펀드로 유명한 회사이고, 전체 운용자산 300 billion중 150 billion이 private credit 펀드다. 2025년 Data Center 회사들에게 많은 자금을 대출해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이 회사의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오늘 이회사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private credit 펀드의 환매를  영원히  중지했다고 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이 펀드를 다른 펀드들 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샀을 것이고 이번 사건이 큰 충격일 것 같다.  Private Credit 펀드는 투자자들에 자금을 모아 회사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펀드다. 은행권은 대출시 양질의 담보를 요구하고 대출과정이 오래 걸린다. 시장에 채권을 발행할 수 있지만, 채권 발행 규정을 지켜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Private Credit의 경우 정부의 규제 밖에 있기 때문에 대출 승인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 대신 이자율이 더 높다. 평균적인 Private Credit loan의 대출 상환 기간은 3년 정도라서 어느 한해에 대출이 집중된다면 펀드 환매에 대응할 수 없는 구조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대부분의 금융사건이 그렇 듯 단기 자금으로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이런 일은 종종 벌어진다. 1997년의 태국발 위기가 대표적인 예다.  현 상황에서 Blue Owl의 선택은 두가지다. Private credit 펀드를 담보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 환급하거나, 대출해준 기업들에게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수 밖에 없다.  어느 옵션을 선택하든 Blue Owl은 미래 수입을 포기해야 하고 수익성을 악화될 것 같다. Data Center을 건설하는 회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대형 트럭 생산 판매량 감소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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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기찻길이 통하지 않는 시골 동네가 많아서 기차로 대도시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대형 트럭들이 컨테이너를 싣고 종착지점까지 운반한다. 미국의 대형트럭은  Semi truck 이라고 불리는데 상당히 묵직하게 생겼다.  보통 컨테이너 한개나 두개를 싣고 다니는데 이 트럭들이 미국의 물동량의 70%정도를 담당한다. Semi truck이 얼마나 생산되는지 얼마나 팔리는지에 따라 향후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는 대형트럭 생산량과 판매량을 보여준다.  회색은 경기불황일 때인데, 1990년의 불황을 제외하고는 경기 불황 전에 대형트럭의 판매와 생산이 감소했다.  아래 그림은 최근 5년치 데이타이다. 대형트럭의 생산과 판매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자세히 살펴 보면 생산이 늘어나면 그 다음달 판매가 늘어난다. 생산을 해야 판매할 수 있으니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 Correlation을 계산해보면 둘의 상관관계가 한달전 생산과 이번달의 판매 변화량의 correlation은 18%다. 전년동월대비 데이터로 계산해보면 43% 이기 때문에 생산량을 판매량의 선행지표로 보아도 될 것 같다.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하겠지만, 경영학에서는 이정도의 correlation은 상당한 수치다.  12월과 1월 대형트럭 판매는 각각 15% 씩 증가했다. 11월과 12월 대형트럭 생산이 19%와 4% 증가했으므로 맞는 것 같다. 반면 1월의 대형트럭 생산대수가 감소했다. 따라서 2월 대형트럭 판매 대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전년동월대비로 계산해보면 생산은 19개월 연속 감소, 판매는 28개월 연속 감소중이다.  대형트럭 생산 판매 대수의 큰 트렌드를 보면 미국 경제는 이미 recession에 접어 들었거나 아니면 향해 가고 있는 듯 하다. 

Mag 7 주식들의 순환 매출로 인해 부풀려진 순이익. 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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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AI 주식들이 버블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개별회사들의 Valuation자체는 dot.com 버블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들의 매출과 순이익은 회계 처리 방법 때문에 부풀려져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OpenAI, NVDA, MSFT 등의 경우 서로에게 투자를 하고 서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회계에는 Accrual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면 대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이 인도되면 매출로 기록된다. 예를 들어 마이로소프트가 실제로 돈을 지불하지 않았는데도 엔비디아는 AI칩을 전달하고 매출로 회계장부에 기록할 수 있다. 실제로는 아직 받지 못한 대금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실제 수익은 발표된 것보다 낮을 수 있다. 또 엔비디아는 아직 손에 들어오지 않은 매출과 수익으로 다른 회사에 투자 계획을 발표 할 수 있다. 그래서 투자 계획도 공염불일 가능성도 있다. Supply chain 에서 공급자와 구매자가 다를 경우 이건 큰 문제가 안되지만, AI 회사들처럼 구입자가 공급자이고 투자자일 경우 엔비디아가 OpenAI에 투자하고 OpenAI가 엔비디아의 칩을 사고 동시에 엔비디아가 OpenAI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 서로의 매출을 무한정 늘릴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문제는 AI칩 구매 후 감가상각 비용이 한번에 Income statement 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4년에서 6년에 걸쳐 기록된다. 즉, 비용은 이미 지불되었으나 Net income에 끼치는 영향은 1/4 에서 1/6 밖에 되지 않는다. 칩을 구매하거나 데이타 센터를 짓고 있는 초기의 실제 수익이 회계 장부상 수익보다 훨씬 작을 수 밖에 없다.  AI생태계에 전반적으로 AI칩을 사고 데이타 센터를 짓기 위해 돈은 지불되었고 NVDA나 데이타 센터 건축회사들은 매출에 반영된 반면, 비용을 지불한 회사들의 회계장부상 비용은 그 일부만 기록되어 순수익이 부풀려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2025년이 그 첫...

연준 의장 지명자의 정책

 그는 금리를 낮추는 것은 지지하지만, 그 방법은 지금과 다르다.  현재 연준은 단기 금리를 직접 조종해서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장기 금리는 손을 대지 않아서 장기 금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모기지 금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지명자는 저금리를 지지하지만 그 방법은 다르다. 그는 연준이 매입하는 채권을 줄이면 물가가 낮아지고 따라서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얘기해왔다.  이 방향으로 금리 정책이 진행된다면, 먼저 자산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고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수 밖에 없어서 Tech주식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경제 활동이 위축되는 것도 어느정도 피할 수 없다. 연준이 자산매입을 줄이면 시장에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유동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따라서 현금이 충분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사업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다.  유동성을 흡수하면 장기 물가 전망도 낮아질 수 밖에 없어서 장기 금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부동산 시세도 낮아져서 집을 사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다만 유동성이 부족해질 것이기 때문에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숫자도 줄어들 수 있다.  현금이 많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진 사람에게는 좋은 경제 환경이 조성될테지만, 위험도가 높은 회사나 직업이 안정되지 않은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환경일 수 도 있다.

물가의 큰 두가지 요인; Gasoline + 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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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Gasoline 가격과 Rent 다.  먼저 가솔린 가격그래프를 보자. 미국의 항모가 이란 근처에 도착하면서 Gasoline 가격이 살짝 반등했으나 5년래 최저가격이다.  Zillow 의 최근 리서치 리포트에서 그래프를 가져와봤다. 위쪽 그래프는 CPI에 들어가는 렌트중에 OER 이라는 항목인데, "만약 집을 렌트를 준다면 얼마를 받겠는가라"는 가상의 개념인데 계속 하락중이다.  아래쪽 그래프는 실제 렌트가격이고 하락중이다.  부동산 시장의 Supply and demand를 살펴 보자.  집을 팔려는 사람의 숫자가 사려는 사람의 숫자보다 월등히 많다. 2013년에서 2016년보다도 높은데, 그당시 집을 사는 것이 렌트하는 것보다 쌌었다. CPI에 큰 영향을 미치는 두 항목을 고려할 때 CPI는 지속적으로 안정될 듯 하다. 

Fed Repo와 시장 Repo 이자율 역전, 혹시 단기 유동성에 문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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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리포와 FED의 리포 이자율 그래프. Fed의 경우에는 liquidity 에 한계가 없어서 이자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시중은행들의 경우 Repo rate은 초단기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이자율이 오를 수 있다.  2025년 후반기 들어 간혹 시중 repo 이자율이 Fed repo 이자율보다 높은 날들이 관측되고 있다. Repo 이자율이 오르는 것은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다는 얘기, 즉, 위험이 감지되었다는 말이다.  Fed Repo 이자율과 시중은행간 Repo이자율은 계속 0.2% 정도 간격이 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평균 0.13%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인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인가..

2025년 투자에 대한 반성과 2026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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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의 SP500 지수는 10% 중반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주 요인으로는 4월이후 관세 협상이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이익성장 예측치가 개선되었고 Federal reserve가 이자율을 낮추었다.  적정 주식가격은 미래 Cash flow와 discount rate이라는 두가지 큰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작년에는 두가지 모두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500 의 valuation이 높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꺼려졌는데 결과적으로 기회를 놓쳤다. 많은 주식들이 높은 valuation상황에서 EPS 증가로 인해 상승했기 때문에 valuation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자같은 투자자들에게는 주식을 보유하거나 팔기엔 좋은 시장이었으나 새로 포지션을 늘리기는 부담스러운 한해였다. 위안을 삼자면 Money market과 Treasury bond 로 4% 대 이자를 받았기 때문에 기회는 놓쳤지만 아주 나쁘진 않았다.  2026년이 되었다고 2025년의 트렌드가 갑자기 바뀌는 것 같지 않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여전히 S&P500 지수의 수익성장을 주도하는 섹터는 IT이다. 다른 섹터의 경우엔 이익 성장율이 아주 커보이진 않는다.  특히 Mag 7의 경우 SP500 지수 전체 회사의 이익비중은 25%정도인데, 지수에서 Mag7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그들의 valuation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다는 말이다.  Mag 7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회사는 Nvidia이고, 이익 성장률이 2026년 50%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에는 Nvidia의 이익성장률이 103%이었으므로, 성장률이 하락하는 듯 보인다. 그다음은 Tesla인데 2025년에 실적이 안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있을 것 같다. 메타도 올해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vidia는 감속하고 다른 회사들이 가속하면서 Mag7의 이익성장률이 가속하면서 전반적...

두번의 금융정책 헛발질 + 관세 = 경기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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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분기 가량은 미국 경제, 금융시장에게 중요한 갈림지점이었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과 믿을 수 없는 경제 지표들, 그리고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는 Fed까지 모든 상황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향후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초 부터 이어진 관세 정책은 기업들이 물건을 팔기도 전에 떼어가는 세금이라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방해 했고, 2분기부터는 그 결과가 노동시장 지표로 나타났다. 6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까지 했다.  작년부터 정부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해왔는데, 7월에 비농업 취업자수를 발표 하면서 그전 2두달치 취업자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작년부터 다른 민간 통계와 정부 통계가 상이하게 다른 숫자를 보여왔는데 이제 진실의 시간이 온게 아닐까 싶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주식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AI였다. AI로 인해 대학 졸업생들이 취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대학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노동시장 통계는 의외로 매우 강했었다. Headline 말고, 통계적인 조정을 제외한 미국 전역의 실업률은 2022년 말 6.6% 였던 것이 지난달에는 8.1% 까지 올라왔다.  1930년대 대공황 이전에 Ford의 자동차 생산과정 혁신과 농업 기계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되새겨 본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AI혁명이 수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자명하고, 인류가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질 때까지 경제 상황은 불확실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1차 대전이 끝난 이후 유럽의 농업생산능력이 회복되면서 미국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도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의 휴전협정과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더불어 Fed의 정책 방향이 명확할 수 없는 경제 환경이 조성되었다. 노동시장이 악화하면 Fed와 정부가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풀어서 경기를 진작하는데, 관세로 인해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Fed는 이자율 결정을 미...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큰 영향은 없을 듯.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였다. 채권 시간외 거래가 마무리 될 시점에 발표되었고, 채권 금리는 스파이크 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마감했다. 하지만, 연관된 ETF들은 8시까지 이어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2023년 8월에 피치가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는 2023년 11월까지 30년 금리가 1%가량 상승했었고, 채권시장은 타격을 입었었다. TLT의 경우 15% 하락했었다. 그 이후 두달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T (저자) 는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를 매입할 생각이다. 무디스는 2023년 11월에 이미 미국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보통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꾸면 등급 하락은 예정된 수순이다. 이번에 발표 하면서 신용 전망을 안정적으로 발표 하였기 때문에 미국의 신용등급은 향후 몇 년간은 이대로 유지될 것이다. S&P와 Fitch도 미국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과 지금의 경제 상황이 다르다. 그 당시는 물가를 잡기 위해 Fed가 매우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QT를 시행했었다. 물가 상승률도 연간 3프로 중반대였다.  지금은 물가상승률이 2% 중반대이고, 물가상승률보다 기준금리가 높기 때문에 Fed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노동시장과 소비심리가 안좋기 때문에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더 높다. Fed는 공식적으로는 QT를 하고 있지만, 2023년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많이 줄어들었다.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장기물 국채 옥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미국 국채에 대해 QE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다음주에 국채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겠지만, 2023년 8월과 지금의 경제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그때처럼 상승하진 않을 것 같다. 2년전에 예고된 강등이기 때문에 금리발작은 빨리 마무리 될 것 같다. 미국채를 긍정적으로 본다면 ...

관세 전쟁과 제조업 경기

 오늘은 제조업 경기 리포트가 세개나 나왔다: 1) NY fed, 2) Philly fed, 3) Industrial production 먼저 아주 중요한 NY Fed 의 경우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 위축 노동자 숫자 감소 원료 가격은 올랐으나, 판매 가격은 하락 Capex계획 감소 설문 기간은 5월 2일 ~ 9일 Philly fed는 뉴욕보다 작은 규모의 경제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좀 덜한데,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면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고 신규 주문은 늘었느나 출하가 감소 원재료 가격상승폭이 판매 가격보다 높다. 노동자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 설문기간은 5월 5일 ~ 12일 4월 미국 전체 산업생산은 3월과 달라지지 않았다. 내용을 보면 소비재 생산 감소 산업재 생산 증가 건축 재료 생산 크게 감소 제조업 광업 하락 수도/전기/가스업 증가 자동차와 부품 제외하면 -0.3%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기대했으나 아직 그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노동자 숫자가 늘어나지 않고, 원료 가격은 상승하지만 판매 가격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제조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아직도 bearish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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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은 4월 중순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YT는 이 사이에 short position과 미 국채를 좀 더 늘렸다.  첫번째 이유는 이 랠리를 주도한 것이 개인 투자자들이다. 시장이 이렇게 올랐으면 기관들도 쎄게 들어올만 한데 short covering 말고는 의미있는 매수가 관찰되지 않았다. 둘째,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 유통업체들이 미뤄놨던 주문을 한다면, 컨테이너 운송료가 상당히 올라야 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Baltic Dry index는 오히려 하락중이다.  셋째, 유통업체들은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한다고 선언했으나 4월의 물가상승은 예상보다 낮고 연간으로는 판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천연가스 가격을 제외하면 물가상승은 거의 없었다. 특히 4월 중고차 가격이 3월에 비해 하락했는데, 관세부과 이후에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 같다.  내일 retail sales 데이터가 나오는데 Chicago retail sales nowcast는 4월에 감소한 것으로 전망중이다.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세를 전가한다면 물가와 retail sales가 올라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는 다른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관세로 인한 노동시장의 영향, 그리고 채권이 더 나아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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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발표된 취업자수 (177k)는 예상치 (130k) 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번 조사는 4월 12일까지 수치다. 트럼프의 상호관세는 4월 9일부터 적용되었다. 따라서 상호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3월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봐야하겠다. 좀 더 최근 기간에 조사된 Dallas Fed, Richmond Fed, NY Empire, S&P PMI 등은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의 위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4월 중순이후에는 노동시장 위축이 시작되었던 듯 하다.  좌우간 발표된 수치가 예상치를 넘어섰으므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여기에 이틀전 MSFT와 META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AI에 대한 시설투자가 지속될거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드디어 관세협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것도 긍정적이었다.  실업률 리포트를 깊이 살펴 보자. Revision을 보면 지난 3개월치가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었다. 따라서 이번달 숫자 역시 시간이 지나면 내려갈 확률이 많다고 봐야겠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숫자를 좋게 발표해 놓고 다음달에 수정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만 벌써 124k가 처음 발표했던 것보다 낮게 수정되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산업별로 살펴 보면, 이번 취업자수 증가를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  내구소비재 중 가장 중요한 자동차관련 산업의 취업자수가 큰 변화를 겪었다. 2월에 늘고 4월에 그만큼 줄어들었다. Stellantis 의 생산중단과 관련된 숫자일 수 있겠다.  미국은 소비국가이다 보니 유통업은 세개로 분류해 놓았다. 1) 도매, 2) 소매, 3) 운송 & 창고 등 전반적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기간 (3월중순 ~ 4월 2주) 도매, 운송, 창고업의 취업자수가 크게 늘었는데, 1분기 GDP 리포트에서 나왔던 수입 급증...

2024년 1분기 GDP & 2024년 4월 ADP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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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GDP 성장율 데이터가 발표 되었다. 1분기 GDP는 전분기에 비해 0.3% 감소했다.  소비는 1.8% 증가, 투자는 22%증가, 정부투자 -1.4%, 수출 1.8%, 수입 41%.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1분기에 수입을 많이 한 영향이 제일 컸다.  각 항목을 살펴 보면 보면, 회사들이 수입물량을 늘려 재고를 쌓고 생산 시설을 일부 이전한 것이 드러난다. 관세의 영향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수입해서 늘려놓은 재고 물량이 향후 몇개월을 버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소비 1.8%증가 민간투자 22%증가 정부투자 -1.4% 수출 1.8% 증가 수입 41% 증가 아쉽게도 전분기보다 수입이 41%나 증가했음에도 소비는 1.8% 증가에 그쳤다.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3.4% 감소했다. 코로나이후 최대폭 감소. 일시적인 수입증가, 재고/시설투자 증가등을 제외하고 계산해보면 GDP는   1.24% 증가한 듯 하다.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2022년 Fed가 이자율을 공격적으로 올릴때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낮은 소비 증가는 Richmond, Dallas fed survey, S&P PMI, Consumer confidence 들에서 보았던 취업자수, 일자리 감소가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오늘 나온 ADP 리포트에 의하면 취업자수는 줄어들었고 예상을 훨씬 밑 돌았다. 

텍사스 서비스업 동향, Consumer confidence, Job 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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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텍사스 서비스업 동향이 나왔다. 왠만해선 텍사스 동향 조사는 따로 포스팅 하지 않는데,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에는 간략히 써본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비스업 노동시장인데, 크게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더 크고 과거 몇년동안 서비스 부분의 도움으로 경제가 계속 발전했었다. 그런면에서 서비스업의 노동시장이 악화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제조업과 비슷하게 투입비용의 증가가 판매가격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활동도 급격히 악화되었다.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신뢰도 역시 발표 되었는데 매우 부정적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이다.  재무 상황이 좋다고 대답한 가계의 비율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았다.  정부에서 집계하는 Job opening 숫자도 발표 되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계속 하락중이다.  보너스로 하나더.. 트럼프 당선이후 콘테이너 비용이 늘었다가 2025년 들어 상당폭 하락했다. 1분기에 미국의 무역적자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회사들이 관세를 피하려고 수입을 늘렸다고 판단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코로나 이후 핫했던 텍사스 지역  노동시장의 버팀목이었던 서비스업의 고용마저 큰 폭으로 하락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투입비용이 판매 비용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서비스업종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됨 기업활동 위축중 소비자 신뢰도 급락 향후 전망 급속 악화 가계의 재무상황 악화 Job opening 감소중 컨테이너 화물 비용 감소 관세 이후 물동량 감소 미국의 경제 활동 위축이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음. 

텍사스 제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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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제조업 동향이 어제 발표 되었다. 하나씩 살펴 보자. 일단 신규 주문이 추락했다.  고용도 감소했다. 신규 주문이 감소하니 고용도 감소할 수 밖에 없겠다. 고용감소 폭이 크지 않은 것은 회사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 같다.  제조 비용은 급격히 증가했다. -> 관세, 중국의 보복. 하지만, 소비자에게 크게 전가시키지 못하고 있다. -> 기업 수익률 하락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번 조사에서는 관세에 대한 질문들도 있었는데 그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면 70% 이상 회사들이 관세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소비자에게 비용전가려 시도하려는 회사가 많지만 큰 폭으로 전가하지 못할 회사가 44% 관세에 따른 소비자 가격 상승은 1~3개월 사이에 이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