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이후 시나리오 1.0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과반수는 거의 확실하고 상원과반수도 가능할 것 같다. 베팅사이트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 둘다 과반수를 차지하는 확률을 60%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정치 지형은 2018년과 비슷하다. 그 당시에도 트럼프의 감세와 증세, 동맹국 압박 등 지금과 비슷한 일들이 있었고,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했다.
아래 그림은 2018년과 2026년의 10년만기 금리를 비교한 그림인데 선거전까지 패턴이 그때와 거의 비슷하다. 그때도 법인세 인하, 부자 감세 등을 추진하고 국방비를 대거 증액하면서 지금과 비슷하게 금리가 많이 올랐었다. 그와 동시에 교육, 보건등에 대한 지출을 줄였기 때문에 중산층에게 인기가 없었고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민주당에게 빼았겼다.
이번에도 마치 데자뷰를 보는 듯, 국방예산 증액, 각종 감세정책, 규제 완화, 보건 교육 악화 등.. 그 때와 다르지 않고, 미국 중산층과 하위 계층에서 트럼프에 대한 인기는 아주 낮아졌다.
높은 확률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것이므로, 2018년과 비슷한 상황이 선거이후에 연출될 듯 하다. 그 때와 똑같이 정부 정책이든 민주당 정책이든 제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트럼프와 민주당 간 긴 협상을 통해 뭔가 하나씩 통과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정부 지출이 감속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이자율도 2018년 이후의 이자율 패턴과 비슷하게 진행된다고 전망할 수 있다.
만약 선거이후 비슷한 패턴으로 이자율이 움직인다면, 이자율이 낮아질 때 좋은 consumer durable, real estate, utility, technology 섹터가 수혜를 입게 된다. 2018년 선거 다음해인 2019년에는 tech섹터가 가장 좋았고, consumer durable이 그 다음이었다.
이번에는 utility가 가장 좋은 섹터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친환경 에너지 사회간접자본 업그레이드 같은 정책을 좋아하는데, 현재 트럼프가 지원하고 있는 AI Data Center와 겹치는 부분이 utility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utility는 쉽게 트럼프와 민주당이 합의를 볼 가능성이 높다.
Technology는 이중에서 크게 수혜를 받지 못할 듯 한데, 큰 이유는 이번 선거에서 이들이 공화당을 대거 지원하고 있고, 트럼프 일가의 재산축적에 기여한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들어 백악관에서 밥먹고 사진찍은 사람들은 모두 청문회에 소환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 와중에 수사할 단서가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관련회사 주가는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부분이 전체 지수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번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AI 와 Crypto 회사들이 공화당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에는 Mag 7 주식들이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 정도였지만 현재는 40%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이들이 조정을 받게 되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또, 2018년 선거가 있던 때는 S&P500 의 Shiller PE가 30배 정도였던 반면, 지금은 기술주들 때문에 사상최고점인 41배라는 것도 지수가 크게 오르기는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전체 시장에 무심하게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고, utility, real estate, consumer durable 섹터에 관심을 두면 좋지 않을까.
관련 ETF들
utility etf: xlu, vpu
real estate: vnq
consumer durable: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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