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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Owl Private Credit 펀드 환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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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Owl 은 private credit 펀드로 유명한 회사이고, 전체 운용자산 300 billion중 150 billion이 private credit 펀드다. 2025년 Data Center 회사들에게 많은 자금을 대출해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이 회사의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오늘 이회사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private credit 펀드의 환매를  영원히  중지했다고 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이 펀드를 다른 펀드들 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샀을 것이고 이번 사건이 큰 충격일 것 같다.  Private Credit 펀드는 투자자들에 자금을 모아 회사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펀드다. 은행권은 대출시 양질의 담보를 요구하고 대출과정이 오래 걸린다. 시장에 채권을 발행할 수 있지만, 채권 발행 규정을 지켜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Private Credit의 경우 정부의 규제 밖에 있기 때문에 대출 승인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 대신 이자율이 더 높다. 평균적인 Private Credit loan의 대출 상환 기간은 3년 정도라서 어느 한해에 대출이 집중된다면 펀드 환매에 대응할 수 없는 구조이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대부분의 금융사건이 그렇 듯 단기 자금으로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이런 일은 종종 벌어진다. 1997년의 태국발 위기가 대표적인 예다.  현 상황에서 Blue Owl의 선택은 두가지다. Private credit 펀드를 담보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 환급하거나, 대출해준 기업들에게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수 밖에 없다.  어느 옵션을 선택하든 Blue Owl은 미래 수입을 포기해야 하고 수익성을 악화될 것 같다. Data Center을 건설하는 회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두번의 금융정책 헛발질 + 관세 = 경기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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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분기 가량은 미국 경제, 금융시장에게 중요한 갈림지점이었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과 믿을 수 없는 경제 지표들, 그리고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는 Fed까지 모든 상황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향후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초 부터 이어진 관세 정책은 기업들이 물건을 팔기도 전에 떼어가는 세금이라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방해 했고, 2분기부터는 그 결과가 노동시장 지표로 나타났다. 6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까지 했다.  작년부터 정부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해왔는데, 7월에 비농업 취업자수를 발표 하면서 그전 2두달치 취업자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작년부터 다른 민간 통계와 정부 통계가 상이하게 다른 숫자를 보여왔는데 이제 진실의 시간이 온게 아닐까 싶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주식시장의 가장 큰 테마는 AI였다. AI로 인해 대학 졸업생들이 취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대학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노동시장 통계는 의외로 매우 강했었다. Headline 말고, 통계적인 조정을 제외한 미국 전역의 실업률은 2022년 말 6.6% 였던 것이 지난달에는 8.1% 까지 올라왔다.  1930년대 대공황 이전에 Ford의 자동차 생산과정 혁신과 농업 기계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되새겨 본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AI혁명이 수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자명하고, 인류가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질 때까지 경제 상황은 불확실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1차 대전이 끝난 이후 유럽의 농업생산능력이 회복되면서 미국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도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의 휴전협정과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더불어 Fed의 정책 방향이 명확할 수 없는 경제 환경이 조성되었다. 노동시장이 악화하면 Fed와 정부가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풀어서 경기를 진작하는데, 관세로 인해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Fed는 이자율 결정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