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기업채권, Spread 증가. 1) 기업 파산 신청 작년 대비 40% 증가. 2) 기업들은 2020년 이후 최대규모의 채권발행중. 3) 국채 이자율은 떨어지는데 회사채 이자율은 오르고 있음. 주식시장과 달리 현실은 회사들이 망하고 있으며, 자금확보를 위해 채권을 발행하고 있고, 국채 이자율과 반대로 기업채권의 이자율은 올라가고 있다. 위험을 피하고 안전한 투자를 해야 할 시기이다.
이번 Recession이 무서운 이유들... 오늘 발표된 7월 실업률은 4.3% 6월 실업률에 비해 0.2%가 증가해 충격적이다. 실업률 증가를 보면 미국경제는 이미 Recession에 들어섰다고 볼수 있다. 그림을 보면 아래에서 두번째인 전문대 졸업장을 가진 사람들의 실업률 조차 증가했다. 보통 미국에서는 전문대 졸업장만 있어도 취직해서 먹고 사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데 이들의 실업율 마저 오르고 있어 이번 recession이 범상치 않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세가지 현상들 때문에 이번에 다가올 Recession이 그전에 있었던 것들보다 좀 무섭다. 1. 중국의 Deflation 중국의 deflation이 자칫 중국의 경제 문제를 넘어 다른 나라의 제조업까지 힘들게 할 수 있다. 중국의 내수는 이미 부진하고 미국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출도 부진해지면, 중국에 있는 공장들은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자를 보면서 물건을 덤핑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에 있는 제조업체들 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중국의 덤핑은 미국의 실업률을 더 높일 수 있다. 2. 세가지 버블: 부동산, 코인, AI 전세계적인 투기적인 성향은 버블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에 부동산 광풍 코인 광풍에 이어 최근에는 AI 주식들이 인기를 끌었다. 미국 부동산은 4년만에 50%이상 올라서 중산층의 수입으로도 집값을 내거나 모기지 이자를 내는것이 힘들어 졌다. 코로나 이후 떨어져야 했을 상업용 부동산조차 상당히 올랐다가 최근 하락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모기지 이자율이 고정된게 아니라 몇년간격으로 재 설정 되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큰 위험이다. 2020년 당시 2%대였던 이자율이 지금은 7% 초반대이니 이자 부담은 3배가 넘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전년대비 9% 떨어졌는데, 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이런적이 없었다. 코인은 누구나 하는 것 같다. 노년세대는 코인으로 사기를 당하고 젊은층은 레버리지를 많이 쓰다가 본전을 탕진하는 일들이 많이
저격사건 이후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반이민, 반세계화이기 때문에 당선된다면 물가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들어 약한 경제 지표가 나왔는데도 금리가 안떨어지는 이유인 듯 하다. 이번주에는 6월 Retail sales와 Industrial production 데이타가 나왔는데, Retail sales 는 0% 증가하고 Industrial production은 0.6% 증가했다. 아래 그림에서 파란선은 industrial production 인데, financial crisis 이후에 큰 상승을 보이지 안았다. 미국경제는 어차피 소비경제이니 industrial production 이 정체 되었어도 수입으로 채워졌으면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빨간 선이 retail sales 인데 2022년 이후 별로 증가하지 않았다. 주식시장과는 실물 경제가 따로노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소비자들의 상황이 별로 넉넉하지 않기도 하다. 소형은행들의 경우 신용카드 연체율은 8%에 가까운데 역사적 최고점이다. 상업용부동산 연체율도 금융위기 전 2006년보다 높다. 전체 대출 연체율은 아직 2006년보다는 낮지만 상승중이어서 소형은행들에 투자하는 것은 좀 꺼려진다. 다만 대형은행들의 연체율은 낮아서 당장 금융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듯 하다. 대형트럭의 판매 대수는 미국 경기를 엿보기 좋은 지표다. 역사적으로 대형트럭 판매 대수가 피크를 치고 내려오고 난 1~2년 안에 꼭 recession이 왔다. 90년대를 제외하면 꼭지는 대략 0.55 million 이었다. 이번에도 2023년 중반에 0.55를 찍고 하락했다. 대형트럭은 건설 토목 물류에 널리 쓰이기 때문에 경기를 예측하기에 적당한 것 같다. (대선만 아니라면?) 올해말이나 내년에 recession 을 전망해볼 수 있다. 미국은 소비 경제이고, 소비자들은 집과 차를 살때 보통 대출을 받는다. 그래서 관련대출이 줄어드는 것은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
오늘 NVDA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었다. AI관련 대표주들은 NVDA, MSFT, AAPL, GOOGL등이 있다. 그들의 시가총액, PE, 매출과 이익을 정리해보았다. 매출은 AAPL이나 GOOGL의 1/3, 이익은 절반 좀 넘는다. 내년 기준으로 보면 이익이 좀더 따라 가는 것으로 나온다. Net profit margin이 50%가 넘는 상황! AI칩에 독점적인 강자임에는 틀림 없다. 혹시라도 NVDA가 버블은 아닌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해놓은 2029년도 매출과 이익을 비교해 보자. NVDA의 매출은 여전히 MSFT와 GOOGL을 따가가지 못하고, 순이익 역시 더 작다. 주주들이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인 Free Cash Flow도 경쟁업체보다 더 작다. NVDA가 세상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었는데, 투자자들은 향후 5년 넘는 미래를 벌써 주식에 반영시켜 놓은 것은 아닐까..
Boomer 들의 은퇴와 노동시장 이번주에는 산업과 노동시장 관련 지표들이 여러개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좋은 시기는 지나간 것 같다. ISM 지표를 보면 확실히 제조업은 하락하고 있다. 5월달 제조업 ISM은 48.7인데 지난달보다 낮고 예상치보다 낮다. 미국 정부가 작년 4분기부터 돈을 풀었기 때문에 작년동월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몇달동안 하락하는 것을 보면 미국 정부가 푼 돈이 제조업으로는 잘 흘러가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의 deflation으로 미국내의 제조업이 가격 경쟁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미국내 retail sales 의 증가폭이 2~3% 수준이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retail sales 는 감소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만 보면 recession이 곧 닥칠 것 같다. 반면, 서비스업의 업황은 견조하다. 서비스업 ISM 지수가 53.8 이어서 서비스업은 확장중이다. 언론이 주의깊게 보도하지 않지만 눈에 띄는 지수가 병원ISM 지수인데, 58.4% 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넘어서는 수치다. 그런데 서비스업에 양로원같은 건강치료에 관련된 업종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요즈음 잘나가는 업종은 병원과 양로인 듯 하다. 노동시장 리포트에 이런 내용이 확연히 들어난다. 오늘 발표된 노동시장 통계에 의하면 취업자수가 270k 정도 증가했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의료계였다. 의료와 hospitality 관련 노동자수 증가가 120k 정도이니 전체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인구 통계인데, 지금부터 향후 20년동안 70대 중반 이상의 인구가 급증하게 된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퇴직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활황이고 그 외의 업종은 그저 그런 상황인 듯 하다. 의대와 간호대는 향후 20년은 별 큰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실업률도 4%로 올라가서 다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고등학교 또는 그 미만 졸업자의 실업률이 Recession
미국 CPI중에 Shelter가 잘 안떨어지고 있다. 2022년에 8%를 찍고 2024년 4월 현재 5% 초반대로 내려왔다. 다른 서비스나 소비재항목은 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부분만 3% 초반대로 회귀해주면 물가 목표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Shelter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구글에 검색해보면... "The CPI calculates OER by counting cash rent paid to the landlord for shelter and included utilities, plus any government subsidies paid to the landlord on the tenant's behalf. For owner-occupied units, the BLS computes what it would cost to rent that home in the current housing market." 실제 렌트증감율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Owners' Equivalent Rent (OER) 라는 것을 조사해서 사용한다. 집주인들한테 렌트 얼마에 내놓을 것인지 물어보고 평균낸 값인 듯. CPI는 렌트뿐 아니라 유틸리티와 정부보조금도 포함된다. 두 항목이 오르는지 떨어지는지도 주의깊게 봐야한다. 아래 그림은 OER, 아파트 건축, 미국 집값의 연간 변화율 그래프인데, 2020년 이후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OER이 따라서 상승했다. 집주인 입장에서 집값이 오르면 Rent를 더 받고 싶을 테니 말이 된다. 90년대 초반에는 OER증가율이 높았는데, 집값이 안정되고 아파트를 많이 지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IT버블이후에도 집값이 오르면서 OER 증가율이 높았는데, 그 전 몇해동안 아파트 건축증가율이 정체되있었다. 그 이후 아파트 증가율이 높아지니 집값 상승률이 높아도 OER증가율은 안정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OER증가율이 잠깐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금융위기 동안 집값이 떨어진 영향이 있는 듯 하다. 2010년대에는 경기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굉장히 희한한 상황이다. 먼저 물가는 1분기에는 연율 4.8%, 4월에는 연율 3.6%.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2% 타겟과는 거리가 멀다. 구체적으로 보면 물건 값은 안정되어 가지만 shelter 와 service는 정부와 Fed의 기대와는 달리 하락이 늦어지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니 주택 착공과 완공이 늦어지고 아파트와 콘도 역시 예상과 다르게 준공이 늦어지면서 렌트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시에 빈 오피스 빌딩들을 아파트로 리모델링 하면서 공급이 많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투자자나 대출해준 은행이나 오른 금리탓에 자금 여력이 떨어졌다. 오피스 빌딩 투자자들에게 대출해준 은행들을 살리려는 것인지 12월 대선 때문인지 미국 재무부는 단기 채권을 발행하면서 유동성을 공급중이다. 모기지 회사들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채권 연장을 시켜주고 있는 것 같다. 웃기는 건 이 유동성이 그들에게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경제 시스템에도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한국의 1분이 GDP와 유동성인데 한국 정부와 한국은행이 아무짓도 하지 않았음에도 수출과 GDP가 개선되었고 유동성이 늘었다. 더불어 물가도 올랐다. Industrial production이 안좋기 때문에 유동성을 푸는 것이 바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거꾸로 제조업이 안좋은 상황인데도 물가는 여전히 3%를 상회하고 있다는 건 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적이라는 얘기다. 더불어 바이든 정권은 2024년 예산을 7.3 trillion을 요청했다. 2020년, 2021년에 경제가 어려울때도 이렇게 큰 액수를 책정하지 않았다. 이돈은 결국 경제시스템으로 흘러 들어올 수 밖에 없다. 물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 A. 물가가 2%대로 떨어진다. 공급된 유동성으로 은행들은 망하지 않고 오피스 빌딩 투자자들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치고 아파트를 공급한다. Fed는 이자율을 낮추고 때마침 재무부도 만기되는 단기 국채를 장기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