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주택시장 지수, 내구 소비재, 소비자 심리 지수 등.

요약. 3 분기 미국 GDP는 3.9% 상승해서 16 trillion dollar.  국내 주택을 제외한 비지니스 고정투자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여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좋게 판단하는 듯. 소비자 신뢰지수와 심리지수는 는 다소 낮은 88.7과 88.8이었으나 이와 반대로 소비자 소비와 소득증가율은 0.2% 증가하여 내수경제는 건강함. 내구 소비재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였으나 0.4% 증가 새집 판매는 458,000채로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전분기보다 증가함.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엔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고, 계약된 주택 숫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4~5% 선 상승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 지표는 매우 양호하다. 완만한 부동산과 주식시장 가격, 석유가격 하락등으로 소비자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4분기 경제상황도 좋을 듯. 현재 미국 주식의 P/E는 18.4배 정도로 높은 수준이지만, 2015년 16년의 기업 수익 예상치가 좋으므로 부담될 정도의 밸류에이션은 아닌 듯 하다. Fed minutes에서 밝힌바와 같이 RRP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으므로 시장 이자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Consumer staples는 물건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음. 내구 소비재 주문이 늘어난 것은 매우 좋은 싸인이고, 주식시장은 업종 사이클이 최근에 있었던 하락으로 마무리되고 다른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리스크 요인들 원유가격하락, 중국의 자산 거품, 그리스 채권 문제, 독일의 불황

OECD 경제 전망 한국 부분 (2014/11)

11월에 OECD에서 한국 경제 전망을 내놓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 괄호안의 내용은 본인의 첨부 의견임 2014년 봄 민간 소비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위축되었음. 이자율을 낮춰 경기 부양하는 것은 적절하였으나 경제 개혁에 더 신경을 쓸 것을 주문. 주택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음. 상반기 원화가 10% 절상되었는데도 수출이 증가함 (아마도 미국경기 회복의 영향인듯) 연간 물가상승률이 1.25%로 낮게 유지되고 있음 (유가 하락이 주요한듯) 이자율을 0.5%나 낮춰 현재 기준이자율은 2% 임 (공격적임, 달러 강세의 일부 요인) 2015년 정부지출을 5.7% 늘릴 예정임 (공격적임, 국자채무 증가로 이어질듯) 경제 활동 인구의 경제 참여율을 현재의 64%에서 2017년 70%선으로 올릴 계획임,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에 집중할 계획 기업이 이익을 근로자의 임금, 투자, 또는 배당금 지급등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10%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음 2016년즈음 GDP성장률은 4%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가계 가처분 소득대비 161%에 달하는 가계 부채는 내수 소비의 위축으로 작용할 수 있음 정부가 가계 대출을 낮추기 위해 대책을 내어 놓았지만,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들과는 모순되는 점이 있고, 내수 경기와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임 수출이 GDP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구조상 대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민감함. --- 요약 끝 2014년 초반에 만들어진 전망에 비해 전망이 전반적으로 하락 조정되었다. 정부지출 증가로 2015년의 GDP를 끌어 올리려는 계획이다. 세금 수입이 모자란 가운데 GDP대비 40%인 국가 채무를 늘려 정부 지출을 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향후 국가 채무에 이자 증가로 인한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정부지출로 내수 소비가 증가하고 투자가 증가하면 국내 물가 상승과 이자율 상승

세금이 모자란다고.....

지방 교육청 몇곳이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제때 주지 않아 은행에서 단기 차입을 했다는 소식이 있다. 중앙정부의 예산 수입이 작년보다 늦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유럽의 경기하강, 석유가격하락은 부정적,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인데.. 전반적으로 보면 중앙정부의 세금 수입이 늘어나기는 힘든 상황이다. 유럽은 2009년 이후 그리스 스페인등의 나라들이 벌써 내부적인 문제를 겪어왔는데, 그나마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이 이번엔 경기 하강을 겪고 있으니 유럽경기가 좋을 수 없다. 미국 경기는 좋으나 Fed에서 이자율을 올리고 싶어한다. 유럽의 경기가 좋지 않으니 이상황에서 이자율을 높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자율을 내리는 것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고 체면상 불과 몇개월전에 그만둔 양적 완화를 하기는 좀 어렵다. 아시아가 그나마 괜찮긴 하지만, 일본 경제는 해답이 될 수 없고, 중국을 바라봐야 할 상황인데.. 내수 경제가 아직 유럽과 미국에 비하면 턱없이 작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목마름을 해소해주기는 힘들것이다. 우리나라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올해 세금이 전년도에 비해 약 10%정도 덜 걷혔는데, 이유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라고 한다. 만약 이 말이 (세금을 내려서가 아니고) 맞다면.... 국고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부족한 국고를 채우기 위해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세금을 더 많이 걷고 적게 지출하면 된다. 주요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방법도 가능하겠으나 지방정부의 반발이 있겠다. 아마도 더 많은 세금을 거두려 할 것으로 본다. 두번째 방법은 다른곳에서 돈을 채우면 된다. 이자율이 낮아서 국채를 더 발행해도 나쁘진 않겠으나 국채가 워낙 빠르게 증가하였고, 주요 공사들의 4대강 관련 채권들의 만기도 돌아오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하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래도 급한불을 꺼야 한다면 국채를 발행하는 수 밖에...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혹시 예전 97년 경제 위기때 공무원 연금에 손을 댄 전례가 있기 때문

미국 인플레이션이 걸림돌 되지 않을까.

캘리포니아발 인플레이션 이번 겨울 가끔 캘리포니아에 사시는 남훈이형과 통화를 하면서 매번 들었던 얘기가 '비가 안온다'는 말이었다. 캘리포니아 남부는 이번 겨울에 매우 심각한 가뭄이었는데 아직도 해갈이 되지 않은 모양이다. 더구나 캘리포니아 남부는 겨울을 제외하면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니 이번 겨울 가뭄의 여파는 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 공급되는 채소, 쌀, 밀 등의 주산지이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사가 지연되고 생산이 지연됨에 따라 관련 곡식들의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봄과 여름에 지속된 중부지역의 가뭄으로 옥수수 가격이 상승했던 것에 비춰 보면 올해 봄과 여름으로 갈 수록 주요 곡식 가격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을 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기름값은 왜 오르나. 소비자 심리가 좋아지고 OPEC에서 원유 생산량을 줄임에 따라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벌써 주유소에는 갤런당 4불을 넘어서 3월 초 보다 거의 1불 정도 상승해버렸다. 거기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가 겹쳐 원유 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향후 2~3개월 동안 휘발유 소비가 계절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기름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어째서 문제인가.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발표할 때 꼭 기름과 음식물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도 같이 발표하는데, 그 이유는 그 둘은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가깝기 때문이다. 보통 경제 참여자들의 소득 증가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긴축 정책으로 대부분 치유가 가능하지만, 기름과 곡식은 긴축 정책을 한다고 해서 생산이 늘거나 소비가 줄어들지 않는다. 즉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미국은 민간 소비가 GDP의  70%를 차지하는 경제인데, 개별 소비자들이 주유소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다른 분야의 소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2008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

Thoughts about Gold miners.

Thoughts about Gold miners. Pros Gold is near five year low.  China's demand Putin Miners pay good dividends and financially solid. Cons FED tapering and interest rate hike are negative for gold price. 200 bp rake hike in three years is quite certain. My view Sector rotation Do not know where we are in the economic cycle but it should be closer to the end of expansion than the beginning of it. For the last 3 months, Utilities was the best sector and Cyclicals was the second from the worst. For the last one month, Utilities, Basic Materials, Financial services were the best three while high risk sector such as Tech, Cyclical, and Healthcare lagged the market. Keeping those in mind, sector rotation model implies that we are about to pass the peak of an economic cycle. Risk appetite will move from high-risk to low-risk assets. Inflation and Staples I expect retailers will raise prices due to high demand this year. After people spent on housing and durables for th

푸틴의 도박.

Crimea 를 하루만에 그것도 주말을 끼고 점령. 과거에 우크라이나는 핵을 포기하면서 미국, 러시아와 핵우산과 방어조약을 체결했는데, 조약 당사국인 러시아가 쳐들어와 버렸으니...... 우크라이나나 미국 모두 멘붕.. 러시아 입장에서는 도박은 대성공으로  끝날 듯하다. 미국으로 꺼낼 카드는 제한적이고 벌써 군사적인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적인 제재를 하겠다는데 러시아는 다시 한번 모라토리옴 선언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군대는 강하고 핵미사일은 많으니까. Ukraine의 전략적 실수 이천여개의 핵탄두를 조약 체결이후 모두 러시아에 보내버렸고, 이후 러시아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초음속 전폭기들을 거의 다 줘버렸다. 이 나라는 이미 무장해제 상태였던 것. 무장을 해제 하였다면 일본처럼 경제 발전에 매진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EU에 가입해 경제적인 도움을 얻으로 하는 상황.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막지 못한다면 이 나라는 경제적으로도 망하는 상황. 러시아와 우리나라 사이의 가스관, 철도 사업도 불투명해질 듯. 러시아의 이권이 개입되는 순간 북한은 자칫 무장해제가 될 수 있기 때문. Ukraine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북한 정권은 핵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 같음. Ukraine이 러시아에게 무장해제 당한 것도 결국 러시아의 이권에 개입되었기 때문.

첫 등교

개학전에 오리엔테이션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의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기억은 술이 대부분이어서 미국에선 어떻게 하나 기대를 가지고 갔다.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쓸모있는 내용들을 알려줬던 것 같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버스나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주로 이용한 노선은 147번 express 인데, 호수변 고속도로를 지나 다운타운으로 30분 만에 도착하는 버스였다. 굴절버스였는데, 운전기사는 주로 몸집이 있는 흑인남녀였다. 2007년 즈음엔 굴절버스들이 고장이 잦았다. 고속도로 중간에서 고장나 멈춰선 경우가 간간히 있었고, 집에 가는데 두시간이 걸리곤 했다. 시카고 동쪽으로는 미시건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변을 따라 수 많은 콘도들과 빌딩이 있다. 호수와 맞닿아 있는 빌딩들은 값도 비싸고, 대부분 안전하다. 오프라윈프리가 살았다는 빌딩은 유일하고 고속도로에서 호수쪽으로 지어졌다. 시카고에는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은데, 난 졸업하고 일년뒤까지도 잘 모르고 살았다. 학교에 가니 수 많은 중국학생들이 있었다. 60%는 중국, 30% 인도, 나머지는 일부의 백인과 한국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미국에 간건지 중국에 간건지 구분이 안됐다. 알고보니, 중국에는 일리노이공대 홍보 사무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그당시에 같이 온 중국인들만 하더라도 그렇게 세련되어 보이지 않았는데 최근에 오는 중국인들은 한국사람같이 옷을 입고 다녀서 구분이 쉽지 않다. 대만인들도 조금 섞여 있었는데, 한 대만인에게 나중에 사기를 당할뻔 해서 아직까지도 대만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을 좋아하고, 친절했다. 태국친구들도 우리에게 친절하고 착했다. 인도친구들은 말이 많은 편이었다. 워낙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이 많다보니 미국인친구들의 숫자는 적어서 기이하게도 그들이 학교에서 소수민족이던 나에게 다가왔다. 동질감을 느꼈던 것일까. 한국인들은 열명정도 있었다. 대부분 석사과정으로 온 학생들이었고, 박사과정은 나 밖에 없었다.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