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facturing survey와 PMI; 신규 주문 감소, 생산단가 상승, 서비스업종으로 불황 확장

 Recession에 대한 우려는 많지만 실적이나 매출, GDP, 실업률등이 견조하게 유지 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출렁이고 있다. 경제 데이터중에 GDP, 실업률등 실제 숫자들을 hard data라고 하고, 그 전에 그들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survey 를 통해 발표되는 데이터들을 soft data라고 한다. 

hard data는 조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보통 한 두달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발표 된다. soft data는 설문조사나 작은 샘플로 계산하기 때문에 hard data보다는 빨리 발표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soft data를 보면 hard data가 어느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Softdata중에 하나인 Richmond Fed의 Manufacturing survey 를 살펴 보자. 이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 동부 지방의 경기를 가늠할수 있다.


4월 신규 주문이 줄어들었고,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가동율도 줄어들면서 근로자 숫자도 줄어들었고, 향후에도 줄어들 전망이다. 서비스지출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다른 서비스업들도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다. 즉,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Price paid는 지난 12개월동안 5.37% 오른 반면 Price received 는 2.66% 올랐다. output 대비 Input cost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향후 기업들의 이익 전망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발표된 S&P global US PMI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생산단가와 판매단가가 증가하고 있지만, 판매단가증가율이 생산단가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즉, 기업들의 이익전망은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경기 예측에 매우 중요한 new order에 대한 평가도 있었는데, 미국 국내 주문은 늘었으나 수출주문은 줄었다고 한다. 중국을 제외하면 다른나라들은 공식적으로 보복관세를 물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제조업이 트럼프가 얘기했던 것처럼 좋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교역량은 거의 반토막



미국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숫자는 20%가량 줄어들었다. 



본격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반영된 hard data들은 5월이 되면 나올 예정이다. Soft data들을 종합해보면, 기업이익은 줄어들고, 물가는 올라가고, 취업자수 증가는 시원찮을 듯 하다. 

줍줍을 하기엔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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