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쇼핑몰, 늘어선 픽업트럭
오늘은 Springfield 에 있는 오락실에 다녀왔다. 대규모 쇼핑몰 안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을 개조해서 만든거 같은데 축구장 서너개들어갈 만큼 큰 공간이고, 오락기기, 볼링장, 고카트, 미니 바이킹, 미니 골프장 등이 들어가 있었다.
어제밤에 Groupon에서 50% + 할인을 받아 80불어치 크레딧을 30불언저리에서 구입. 어릴적에 동네 오락실에서 오락 한판에 50원 100원이었고 미군부대는 25센트였는데, 오늘은 한판에 2~4불이라니. 지나간 세월을 오락게임 한판 가격으로 느끼게 된다.
오락기는 아무때나 할 수 있을만큼 자리가 남았고, 인기있는 고카트도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다. 둘째딸아이가 기차를 좋아해서 쇼핑몰안에 기차를 태워줬는데, 그 기차에도 우리가족밖에 없어서 한산~
오는 길에 Monticello라는 인구 6천여명이 사는 동네를 지나가는데, 한 Ford 딜러가 고속도로를 따라 있는 길에다가 쭈욱 세워놨음. 7월달에 찍힌 구글 지도 사진과 비교해보니 그 줄이 더 길어졌네!! 헉.
지난주에는 Monticello 시내를 통과했는데 Jeep 딜러에 차가 가득했던게 떠오르면서 Auto Inventory/Sales 가 높은 것을 실감. 고속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고가의 Ford 픽업트럭들을 보니 약간 겁이 남.
작년에 비해 올해 Computer Science 학생들의 취업이 힘들었던 기억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애들은 신나고 좋았지만 내 마음은 편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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