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하락시 매수할 때
오늘 미국주식시장은 오전에 상승했다가 오후에 하락반전했다.
- 넷플릭스가 장끝나고 실적발표 했는데 결과가 시장 예상치보다 안좋았다.
- 펠로톤이라는 실내 자전거 만드는 회사가 있는데 주문도 많이 떨어지고 Supply chain 문제로 공장가동을 멈출 수 있다고 한다.
- 미국상원 패널에서 Big tech 회사들 플랫폼에 대한 반 독점법을 통과 시켰다.
다른 자잘한 것들도 많은데, 대충 세 가지가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이중에서도 반독점법이 큰데 과거 몇년간 시장을 주도해왔던 FANG이 이 법이 통과되면 실적이 안좋을 수 밖에 없게 된다. 특히 Apple 의 경우 독점적인 앱 결제 환경 때문에 상당한 이익을 누려왔기 때문에 이 법이 상원에서 통과된다면 Apple의 주가는 좀 떨어질 게 분명하다.
시장 이자율이 생각보다 빨리 오를 것 같다는 불안 심리 때문에 시장에 부정적인 전문가들이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으나 FED에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이라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실제로 과거 20년을 돌아보면 이자율 상승기에는 주식과 Commodity가 올랐었다. 독과점지위를 가진 회사들이 많아진 주식시장에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자율 상승은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성장주들은 단기 버블인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는 오늘 읽은 GS보고서 중에 가치주와 성장주의 correlation이 2001년 이후 최저라는 얘기가 있었다. 보통 둘의 Correlation은 거의 1.0 에 가까워서 단기적으로는 따로 놀지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성장주가 급격히 올랐지만 가치주는 그 만큼 못 오른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당시의 닷컴들은 매출도 없고 수익도 없었지만, 현재의 닷컴들은 매출, 수익, 현금이 많다. 닷컴들때문에 폭락이 올것 같지는 않다.
국제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 터키, .... 등등 문제는 많다. 하지만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시장은 알려진 사건에는 큰 반응을 하지 않으므로... 떨어질 때 마다 좋은 주식을 골라 담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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