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방학을 맞이하여, 1978년 10월 31일 작성된 Fraser 보고서를 요약 정리해볼 생각이다. 이 보고서에는 문선명이 박정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국에서 각종 로비 활동을 했다고 적혀 있다. 둘의 커넥션은 KCFF라는 조직인데, 회장이 문선명의 비서고, 박정희는 KCFF라는 조직명의로 무려 6만통의 우편을 발송했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들은... 리틀 앤젤스라는 합창단을 문선명이 만들었고, 문선명이 군수사업을 했다는 사실. 교주가 무기를 팔았다니.. 기막힌 일이다. 공무원과 장교들은 문선명의 반공교육 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그당시 안기부와도 기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은행까지 소유하려고 시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각종 군사 외교 정책에 관여하려 했으며, 선거에도 개입하려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이렇게 활동을 했으니, 아마 미국 입장에선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었을 거 같다. 차근차근 읽어보고 더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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